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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이야기/시리즈 정주행 노트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 줄거리와 등장인물, 감상평

by lolololong 2025. 5. 5.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오랜 전통의 양조장 독수리술도가의

개성 만점 5형제와

결혼 열흘 만에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졸지에 가장이 된 맏형수가

빚어내는 잘 익은 가족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다른 성격과 삶의 방식을 가진 형제들이
형수와 함께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그려냈습니다.


 

방송사: KBS 2TV
방송 기간: 2025년 2월 1일 ~ 현재 방영
방송 시간: 매주 토요일, 일요일 오후 8시
장르: 가족, 코미디, 휴먼 드라마
연출: 최상열
극본: 구현숙
출연진: 엄지원, 안재욱, 이필모, 최대철, 김동완, 윤박, 이석기 등




 

줄거리 

전통 막걸리 양조장 ‘독수리술도가’를 운영하던 오장수(이필모 분)는 결혼한 지 10일 만에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납니다. 사랑하는 남편을 잃은 마광숙(엄지원 분)은 슬퍼할 겨를도 없이 장수의 어머니와 다섯 명의 시동생들을 돌봐야 하는 상황으 맞게 됩니다. 시동생들은 제각기 개성과 배경이 모두 다르며 나이도 성격도 천차만별입니다. 장남 장수의 빈자리는 생각보다 더 컸고 그가 가족의 중심이었음을 광숙은 점차 실감하게 됩니다.

광숙은 처음에는 충격과 슬픔 속에서 흔들리지만 장수의 유지를 지키기 위해 가족을 하나로 모으기로 결심합니다. 그녀는 독수리술도가의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 막걸리 제조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경영에도 발을 들이며 형수님이 아닌 쉽지 않은 진짜 가족이 되어가려 노력합니다.

둘째 오천수(최대철 분)는 도시에 터를 잡은 펀드매니저로 막걸리 양조장에 관심도 없고 현실적인 이익만 따지려 합니다. 셋째 오흥수(김동완 분)는 방송국 작가로 자유로운 성격을 가졌고 자칫 방탕하게 보일 정도로 자기 길만 갑니다.  넷째 오범수(윤박 분)는 대학 교수로 철저히 이성적이며 개인주의적인 인물입니다. 막내 오강수(이석기 분)는 가장 순한 성격이지만 형들과의 갈등에 휘둘리기 쉽고 자신의 의견을 정확하게 드러내지 못하는 인물입니다.

각기 다른 삶을 살던 다섯 형제는 처음에는 광숙의 존재를 불편하게 여기고 서로를 믿지 못해 사사건건 충돌 하게 됩니다. 그러나 가족으로서의 유대와 독수리술도가를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이 서서히 그들을 변화시킵니다. 형제들은 각자의 아픔과 상처를 나타내며 광숙과 진심으로 대하기 시작하고 결국 한 식구로 뭉쳐갑니다.

광숙은 우연히 만난 호텔 회장 한동석(안재욱 분)과 예상치 못한 인연을 맺게 됩니다. 이들은 서로 과거의 상처를 지닌 채 점차 가까워지고 광숙은 오랜 시간 닫아두었던 자신의 감정을 조심스레 열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동석 역시 가족과 호텔 경영,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여러 고민을 안고 있으며 두 사람의 관계 역시 순탄치만은 않습니다.

 

 등장인물 

 마광숙 (엄지원 분)

명랑하고 쾌활한 성격의 소유자로 남편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시동생들과 시어머니를 책임지게 됩니다. 처음에는 당황하고 무너지는 듯하지만  점차 가족의 중심으로 성장해 갑니다. 그녀의 단단한 내면과 유연함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한동석 (안재욱 분)

 호텔의 회장으로 광숙과의 인연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새로운 관계를 형성하게 됩니다.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선 성장과 치유의 관계를 보여줍니다. 

 오장수 (이필모 분)

독수리술도가의 장남으로 가족의 리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결혼 열흘 만에 사고로 세상을 떠나지만 그의 부재는 가족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며 ,형제들이 하나로 뭉치는 계기가 됩니다.

 오천수 (최대철 분)

둘째 형제로, 잘 나가는 증권회사 펀드매니저입니다. 현실적인 성격으로, 가족과의 갈등을 겪지만 점차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오흥수 (김동완 분)

셋째 형제로, 흥도 많고 끼도 많은 인물입니다.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로, 가족과의 갈등을 겪지만 점차 가족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게 됩니다. 

 오범수 (윤박 분)

넷째 형제로, 명문대학 교수인 엘리트입니다. 비밀을 간직한 채 가족과의 관계를 유지하려 하지만 결국 가족의 일원으로서의 역할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오강수 (이석기 분)

막내 형제로, 형제들 중 가장 차분한 성격을 가진 인물입니다. 형제들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하며, 가족의 화합에 기여합니다. 

 감상평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는 단순한 가족 드라마를 넘어, 가족의 의미와 사랑, 그리고 성장을 따뜻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각기 다른 성격과 삶의 방식을 가진 형제들이 형수와 함께 가족의 의미를 찾아가는 과정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합니다. 다시한번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깨닫게 되는 드라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