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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이야기/영화감상실

'위키드' - 줄거리와 감상평

by lolololong 2025. 5. 24.

 

위키드

마법 같은 운명의 시작,  누구나 세상을 날아오를 수 있어

 

위키드

제목 : 위키드

장르 : 판타지, 뮤지컬, 액션, 어드벤처

감독 : 존 추

출연 : 실시아 에리보, 아리아나 그란데,

조나단 베일기, 양자경, 제프 골드블룸 외 

러닝타임 : 160분

등급 : 전체 관람가

제작 : 마크 플랫 데이비드 스톤

원작: 그레고리 맥과이어 소설 《 위키드 》

스티븐 슈워츠 뮤지컬 〈 위키드 〉

 


시놉시스

자신의 진정한 힘을 미처 발견하지 못한 ‘엘파바’(신시아 에리보).
자신의 진정한 본성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전혀 다른 두 사람은 마법 같은 우정을 쌓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마법사’의 초대를 받아  에메랄드 시티로 가게 되고
운명은 예상치 못한 위기와 모험으로 두 사람을 이끄는데…

마법 같은 운명의 시작,  누구나 세상을 날아오를 수 있어

 

출처 : 네이버 나무위키

 

 


줄거리

 

엘파바는 초록색 피부를 가지고 태어난 아이였습니다. 어머니는 마법사가 준 녹색 물약을 마신 채 엘파바를 임신했고, 아버지는 그녀를 외면하며, 동생 네 사 로즈만을 편애합니다. 이처럼 태어날 때부터 ‘다름’으로 인해 차별받은 엘파바는 점점 더 외로운 아이로 성장하지만, 내면은 누구보다 강하고 정의로운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후 엘파바는 동생과 함께 마법 학교인 ‘시즈 대학교(Shiz University)’에 입학하게 됩니다. 거기서 그녀는 우연히 학교의 인기녀이자 모든 이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 글린다(훗날 ‘착한 마녀’로 알려짐)와 룸메이트가 됩니다. 두 사람은 처음에는 성격 차이로 날카롭게 충돌합니다. 엘파바는 학문과 정의에 관심이 많고, 글린다는 외모와 명성을 즐기기 때문에 마주칠 때마다 충돌이 일어납니다.

그러나 어느 날, 엘파바가 동물 교수(오즈 세계에서는 말하는 동물들이 존재)를 보호하려다 곤경에 처하게 되자 글린다는 그녀의 용기에 감화받고, 서서히 진정한 우정을 쌓아가기 시작합니다. 이들은 서로의 상처와 열망을 공유하면서, 이전에 상상하지 못했던 관계로 발전합니다.

엘파바는 마법 실력이 뛰어나 오즈의 마법사에게 초대받는 영광을 누립니다. 그녀는 이 기회를 통해 세상의 부조리를 바로잡고, 동물들이 억압받는 현실을 바꾸려는 꿈을 가집니다. 하지만 마법사를 직접 만나게 된 순간, 엘파바는 그가 진정한 마법사가 아니라 이미지로만 세상을 지배하는 ‘권력자’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마법사가 동물의 언어 능력을 제거하고, 공포와 정보 통제를 통해 사람들을 지배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를 알게 된 엘파바는 분노하며 그의 제안을 거절하고, 정의를 위해 싸우기로 결심합니다. 그러나 곧 오즈 정부와 마법사는 그녀를 ‘위험한 반역자’, ‘사악한 마녀’로 조작하기 시작합니다.

모든 언론과 대중은 엘파바를 악인으로 몰아가기 시작하고, 사람들은 그녀의 초록 피부와 비범한 능력을 근거로 두려워하기 시작합니다. 반면 글린다는 마법사의 편에 서며, 명성과 지위를 얻고 '착한 마녀'로 칭송받습니다. 두 사람은 각자의 길을 걷게 되며, 서로의 선택을 안타깝게 바라보게 됩니다.

엘파바는 쫓기는 몸이 된 채 숨어 지내며, 자신이 진정으로 지켜야 할 것과 사랑하는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그녀는 동물들을 위한 도피처를 만들고, 세상의 불의를 폭로하기 위해 은밀히 움직입니다. 그 과정에서 엘파바는 사랑하는 피에로와도 다시 만나게 되며, 그의 도움을 받지만 결국 둘은 다시 이별하게 됩니다.

한편 글린다는 명예와 명성을 누리며 표면적으로는 안정된 삶을 살지만, 마음 한켠에는 엘파바를 향한 죄책감과 갈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마침내 그녀는 마법사의 실체와 엘파바의 진심을 이해하게 되고, 마법사의 체제를 무너뜨리는 데 기여하게 됩니다.

클라이맥스에서 엘파바는 결국 사망한 것으로 위장해 세상에서 사라지고, 오즈의 마법사는 몰락합니다. 글린다는 시민들에게 진실을 말하지 않은 채, 엘파바를 ‘죽은 사악한 마녀’로 남겨두고, 자신은 ‘착한 마녀’로서의 역할을 이어갑니다.

그러나 그녀는 마지막까지 엘파바의 선택을 존중하고, 자신이 지키지 못한 진실을 안고 살아갑니다. 영화는 다시 현재 시점으로 돌아오고, 글린다가 엘파바를 기억하며 조용히 말합니다. "우리는 그녀를 사악하다고 불렀지만, 그녀는 단지… 다를 뿐이었다."

 


감상평

 화려한 비주얼과 감동적인 음악, 그리고 깊이 있는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습니다. 

영화는 사회적 편견과 차별, 그리고 개인의 선택과 책임에 대한 주제를 다루며,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엘파바의 초록색 피부는 단순한 외모의 특징이 아니라, 사회의 편견과 차별을 상징하며, 그녀의 행동은 오히려 정의와 진실을 위한 투쟁으로 그려집니다.

또한, 글린다는 처음에는 겉모습에 치중하는 인물이지만, 엘파바와의 우정을 통해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게 됩니다. 두 캐릭터의 성장과 변화는 우리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비슷한 분위기의 추천 영화

 

  • 《오즈의 마법사》(The Wizard of Oz, 1939): 엘파바와 글린다의 이야기가 시작되기 전, 도로시의 모험을 그린 고전 영화입니다.
  •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Oz the Great and Powerful, 2013): 오즈의 마법사가 어떻게 오즈에 오게 되었는지를 그린 프리퀄 영화입니다.
  • 《인투 더 우즈》(Into the Woods, 2014): 여러 동화 속 캐릭터들이 한데 모여 각자의 소원을 이루기 위한 여정을 그린 뮤지컬 영화입니다.
  • 《말레피센트》(Maleficent, 2014): 잠자는 숲속의 공주 이야기를 악당의 시점에서 재해석한 영화입니다.
  • 《레미제라블》(Les Misérables, 2012): 사회적 부조리와 인간의 구원을 주제로 한 뮤지컬 영화입니다.